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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반도체산단, '설계-관리 계획' 동시수립 추진

입력 2026.08.04. 10:54
산단공, 국가산단 조성 관련 행정절차 최대한 간소화 방침
실시설계 맞춰 산단관리계획 수립…기업 민원도 사전 해소
[전남광주=뉴시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800조원을 투자하는 서남권 반도체 팹(Fab·생산공장) 4기 건설 입지로 광주 군공항 부지가 최종 확정된 가운데 7일 오후 전남광주 광산구 상공에서 바라본 광주 군공항 부지(점선 내부)의 모습. (사진 = 뉴시스 DB) 2026.07.07. photo@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800조원대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산단의 설계 계획과 관리 계획을 동시 수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전날 시와 협의 과정에서 반도체 국가산단 지정에 따른 후속 행정 절차를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정했다.

산단공은 국가산단 지정 이후 통상 절차들은 가급적 간소화하고 동시에 신속히 마무리하는 계획을 검토·수립하겠다고 했다.

특히 산단 조성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실시설계 계획이 수립되는 시점에 맞춰 산단 관리 기본계획도 입안하겠다고 했다.

산단 관리 기본계획은 일반적으로 산단 계획 수립, 개발·실시설계 계획 승인, 국토부 계획 고시 등을 거쳐 분양 전 단계에서 수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산단공 역시 산단 조성 절차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정부의 '인·허가 승인 패스트트랙' 방침에 맞춰 최대한 빠르게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산단공은 산단 입주를 확정 지은 반도체 앵커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도 상시 연락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단 입주 이후 기업의 애로사항 또는 규제 해소 민원을 접수한 뒤에야 해결하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최대한 미리 협의해 민원 요인 자체를 사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인 LH의 실시설계계획과 산단공의 산단 관리 계획이 동시 수립된다면 산단 조성과 입주, 실가동에 이르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과 정부 부처, 유관 기관과의 원활한 업무 협조 체계를 통해 2030년 6월 반도체 양산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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