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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범도시 광주"···정부·정치권, 국가 NPU 센터 급부상

입력 2025.11.07. 11:30
안도걸 의원, 국회 질의서 국가 NPU 컴퓨팅센터·AI연구소 제안
김민석 국무총리 "AI 핵심도시 광주…속도감 있게 대안 마련 중"
왼쪽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안도걸 의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기정 광주시장.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에 실패한 뒤 대안 모색에 올인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핵심공약인 AI중심도시 광주 구축에 정치권과 정부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어 결과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광주 동남을) 의원에 따르면 안 의원은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질의에서 "광주가 AI컴퓨팅 자원과 연구, 인력 양성 기능이 하나로 집적된 국가 AI시범도시가 돼야 한다"며 '국가 신경망처리장치(NPU) 전용 컴퓨팅센터'와 '국가 AI연구소 광주 설립'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특히 "AI 집적단지 2단계인 광주 AX실증밸리 계획과 연계해 AI 추론단계 실증을 위한 전용 컴퓨팅 자원이 집중적으로 필요하다"며 외산GPU 의존도를 줄이고 국산NPU를 실증하기 위해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를 광주에 설립해야 한다"며 "정부가 조속히 지원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광주에는 AI반도체를 설계하는 에이직랜드·에임퓨처·퓨리오사AI·리벨리온 등 팹리스기업과 협약을 맺었으며, 1단계(2023~2024년) 2년 간 200억 원 규모 NPU 실증과 검증사업을 통해 국산NPU를 출시했다. 2단계(2025~2027년) 400억 원 규모의 고도화·상용화 사업에도 현재 6개사가 참여해 국산 NPU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NPU는 AI기능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AI 연산 전문 칩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는 AI모델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학습, 고성능 연산에 효과적인 반면 NPU는 GPU로 개발한 AI 서비스(추론)에 적합하고 전력효율이 높아 글로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안 의원은 또 "최근 국가 AI 컴퓨팅센터 광주 유치가 사실상 무산됐지만, '광주를 AI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한 이재명 대통령의 약속이행을 위해 명실상부한 AI 중심도시로 도 약할 수 있도록 컴퓨팅 자원센터를 능가하는 (NPU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들의 상실감을 신뢰와 기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이어 "광주는 2020년부터 추진된 AI집적단지 1단계 사업을 통해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국가 AI데이터센터, AI 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 AI 전문인력양성 체계를 갖춘 중심축이자 AI 산업 전주기를 실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도시"라며 국가 AI 시범도시 지정을 거듭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총리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광주를 AI 핵심 선도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신속한 대안 모색을 약속했다.

특히, 김 총리는 "AI 시범도시 광주 구축에 관심을 갖고 관여해 왔다. (국가AI 컴퓨팅센터와 관련해선) 광주 시민들 못지 않게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며 "광주가 AI 핵심 선도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확실한 후속 조치와 신속한 이행계획 등 속도감 있게 결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강기정 시장은 지난 5일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인공지능 전환(AX) 시티와 6G, 한국형미래도시 포럼' 기조연설에서 "AI 반도체, NPU산업 생태계 조성과 대한민국 AI 3강 도약을 위해선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NPU 전용 컴퓨팅센터 유치 전략을 공식화한 바 있다.

기조연설을 마친 강 시장은 배 부총리를 국가NPU 전용 컴퓨팅센터 설립과 함께 국가AI연구소 설립, AI+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메가샌드박스형 국가AI집적단지 지정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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