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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방·일신방직터공원 밑그림 나왔다···당선작은 '이것'

입력 2025.10.14. 17:01
''모두를 위한 도시, 항상 함께하는 공원' 선정
[광주=뉴시스] 광주시,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터 문화공원 조성 공모 당선작 공개. (사진=광주시 제공) 2025.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터가 '광주 근대 산업화 역사'를 간직한 문화공원으로 바뀐다.

광주시는 14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터에 조성될 문화공원의 밑그림이 담긴 지명설계공모 당선작을 공개했다.

당선작은 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 건축사사무소 합동원, 전남대학교 이상훈 교수팀이 공동으로 제안한 '모두를 위한 도시, 항상 함께하는 공원(City for All, park for Always)'으로 최종 선정됐다.

작품은 산업유산을 단순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 일상과 도시·문화·경관을 엮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원으로 재해석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문화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부지개발 사업자인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는 내년 공원조성계획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문화공원1과 녹지를 조성한다.

광주시가 직접 시행하는 문화공원2의 건축물 리모델링은 타당성 조사 의뢰 등 행정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당선작을 포함한 출품작(총 5건)은 공모전 공식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유기석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 대표는 "옛 전방·일신방직터에 조성되는 공원은 산업유산과 지역 문화를 잇는 새로운 도시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양숙 문화도시조성과장은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터는 근대 산업화의 역사를 품은 소중한 공간"이라며 "광주의 역사와 문화, 미래를 잇는 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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