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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성영탁,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 합류

입력 2025.10.12. 16:27 수정 2025.10.12. 16:30
KBO, 35인 명단 발표
KIA 성영탁(왼쪽)이 동료 위즈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성영탁이 'K-베이스볼 시리즈'에 출전할 35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1일 오는 11월 체코와 일본을 상대로 열리는 K-베이스볼 시리즈 대표팀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대표팀은 투수 18명, 포수 3명, 야수 14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명단에는 신예 유망주들이 대거 포함됐다. KIA에서는 성영탁만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성영탁은 올 시즌 52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1.55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해 대표팀 합류하게 됐다.

또 삼성 원태인·배찬승, 두산 곽빈·김택연·최승용, 한화 문동주·김서현·정우주, LG 김영우·손주영, SSG 조병현·이로운, KT 박영현·오원석, NC 김영규 등이 함께 투수진 명단에 올랐다.

포수진에는 LG 박동원, 한화 최재훈, SSG 조형우가 선발됐다. 내야수는 삼성 김영웅, LG 문보경·신민재, SSG 박성한, 한화 노시환, NC 김주원, 키움 송성문, 상무 한동희가 발탁됐다. 외야수는 삼성 구자욱·김성윤, LG 박해민·문성주, KT 안현민, 한화 문현빈이 뽑혔다.

'K-베이스볼 시리즈'는 내년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대표팀 전력 점검과 선수 선발을 위한 평가전 성격을 지닌다. KBO는 이번 선발 과정에서 정규시즌 성적은 물론, 국제대회 경험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대표팀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WBC C조에서 맞붙을 체코와 일본의 전력을 미리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는 11월 816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2연전으로 진행된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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