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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픈AI 전남行 발표에 강기정 시장 "환영···전남은 민간, 광주는 공공주도"

입력 2025.10.02. 14:26 수정 2025.10.02. 20:38
오픈AI·SK그룹, 서남권 AI데이터센터 추진에 환영 뜻
국가AI컴퓨팅 유치에 자신…"광주전남, AI 중심도시 파란불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개발사인 오픈AI가 서남권(전남)에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이 전남은 민간주도, 광주는 국가주도로 AI데이터센터 유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너무나 기쁜 소식"이라며 "전남과 포항에 민간AI데이터센터 설립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어 강 시장은 "우리 광주는 곧 국가 주도의 AI 컴퓨팅센터를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정부가 '소버린 AI'를 목표로 2조5천억원을 투입해 고성능 GPU 1만5천장을 구축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지난달 공모를 시작한 가운데 전국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 광주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공약한 바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가 들어설 경우 광주는 AI 집적단지와 연계해 국가 차원의 AI 생태계를 주도할 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시장은 "전남은 민간주도, 광주는 국가주도로 광주·전남이 AI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길에 파란불이 켜졌다"며 "AI 2단계 사업 6천억 확정에 이어, AI컴퓨팅센터는 광주로 온다"며 재차 기대감을 밝혔다.

광주시 또한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오픈AI 전용 민간 AI데이터센터 전남 구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는 대한민국 AI산업의 저변을 넓힐 기회이자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공식적으로 환영 입장을 냈다.

이어 "광주에는 곧 국가주도의 국가AI컴퓨팅센터가 들어서게 될 것이다"며 "광주는 국가주도, 전남은 민간주도 AI인프라가 시너지를 이뤄 대한민국 AI 중심도시로 속도감 있게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민간 AI데이터센터와 국가AI컴퓨팅센터의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일각에서 오픈AI의 AI데이터센터가 광주에 들어서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쉬움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어서다.

시는 "민간 데이터센터가 특정 기업의 기술 개발과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전용 공간이라면,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대한민국 AI 산업 전체를 위한 공공재"라며 "컴퓨팅 자원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국내 AI 스타트업, 대학, 연구기관들이 마음껏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기회의 장이자, 국가 핵심 기반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주·전남은 국가와 민간 AI인프라 역량을 모아 대한민국 AI산업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상생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오픈AI는 1일 '국가 AI 대전환과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오픈AI가 SK그룹과 함께 전남에 자사용 대규모 AI데이터를 구축한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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