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높은 지지도는 지난 3일 치러진 21대 대통령선거 당시의 압도적인 득표율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은 광주 84.77%, 전남 85.87%다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바라며 여당인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 지역구 후보 공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지난해 총선 같은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15~1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광주시민 49.2%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인물이나 정책이 괜찮다면 민주당이 아닌 다른 정당 후보라도 지지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리얼미터, 조사일시 2025년 6월15~16일,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4%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현재 민주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나 1년 후 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이 정당보다 후보 개인의 역량과 정책을 더 중요하게 판단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국혁신당은 지난해 4월 제22대 총선에서 광주·전남 모두 비례대표 득표율이 민주당을 앞섰고, 올해 4월 담양군수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을 따돌리고 최초 자치단체장을 배출했다.
내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의 자중지란이 나타나거나, 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민심이 작동할 경우 민주당 독점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
다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 조국혁신당의 지지도가 한 자릿수에 그쳐 지방선거를 대비한 조직 구성과 공천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안심번호(100%)를 활용해 만18세 이상 남녀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대상 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9142명(광주 4474명·전남 4668명)과 통화를 시도해 이 중 1606명(광주 804명·전남 802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광주 18.0%, 전남 17.2%다. 표본오차는 광주·전남 모두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피조사자는 2025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