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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60대 만학도 장영애, 3개 요리대회서 5개상 수상

입력 2025.06.17. 17:50
[광주=뉴시스] 광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장영애씨. (사진=광주대학교 제공) 2025.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 재학 중인 60대 만학도가 최근 한 달 사이 3개 요리대회에서 5개상을 휩쓸었다.

17일 광주대에 따르면 장영애(63·3학년 편입)씨는 지난달 25일 열린 제7회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에서 백김치와 조선간장떡갈비·디저트 떡을 출품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대상)·한식진흥원 이사장상(금상)·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최우수상) 등 3관왕에 올랐다.

장류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능성 응용 소스 개발 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씨는 지난달 23일 열린 또다른 대회(2025 Korea International Culinary & Pastry Competition) 한식요리 부문에서도 '더 광주 한식밥상'으로 전시경연 금메달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4일에는 같은 학과 김은진(3학년) 학생과 '죽순자매'라는 팀명으로 올해 담양 대나무축제 죽순요리 경연대회에 참가, 참신성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죽순순대 요리로 대상을 받았다.

장씨는 "30년여 한식당을 운영한 경험이 이런 좋은 결과를 얻는 데 도움됐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대학에서 음식 이론을 제대로 공부해 좋은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치유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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