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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화폐 국비 317억 확보 "경제 회복 마중물"

입력 2025.06.17. 15:40
총 1조3000억 발행…여수·무안 특별지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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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올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국비 317억원을 확보하고 8868억원을 추가해 총 1조3000억원을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지역사랑상품권 추경 예산(총 4000억원)에 일반 지원 및 특별 지원(여수시) 사업비로 260억원의 국비를 신청했다.

이후 정부에 추가지원을 지속 건의한 결과 일반지원 284억원, 특별지원(여수·무안) 33억원으로 당초 신청보다 57억원 증액된 총 31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지난해 12월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관광객 급감 등 지역 경제에 큰 피해를 입은 무안군이 특별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전남도는 정부 지원이 불확실했던 연초부터 지역경제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비 175억원을 투입, 35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추진했었다.

일선 시·군에서도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에 호응해 1~4월 총 4245억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이 발행됐다. 이같은 선제조치와 국비 확보가 맞물리면서 올해 전남도의 지역사랑상품권 총발행 규모는 지난해보다 3000억원 이상 늘어난 1조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경제 회복의 든든한 마중물"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정부의 전국민 지역화폐 민생회복 지원금 등 2회 추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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