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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사고 대응' 광주소방, 수상구조대·폭염구급차 뜬다

입력 2025.06.17. 15:32
[광주=뉴시스] 광주 소방차량 출동. (사진=광주시소방안전본부 제공·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소방안전본부가 여름철 태풍·호우·폭염 등 자연재난과 물놀이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자연 재난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수상구조대·폭염구급차량 등이 포함된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광주소방은 기상특보 발령에 대비해 침수위험이 높은 지하차도 26곳을 사전 점검했으며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취약지역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얼음조끼·생리식염수 등 응급처치 물품을 상시 비치하고 펌뷸런스 27대를 예비 출동대로 지정해 구급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8월까지 주요 물놀이 장소 5곳에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구조대는 예방순찰과 위험요인 제거, 익수자 구조활동 등을 집중 전개한다.

이 밖에도 여름철 119신고 증가에 대비해 상황실 비상접수대를 기존 13대에서 35대로 확대 운영하고 비긴급 신고 자제 홍보, 긴급구조지원기관 비상연락망 점검 등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고영국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여름철에는 다양한 재난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철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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