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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3개 시·군 버스 노사 임단협 타결···노동위 적극 서비스

입력 2025.04.20. 13:16
[광주=뉴시스]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사진 = 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13개 지역 16개 버스회사의 '2025년 임단협 교섭'이 모두 타결됐다.

20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8일까지 노동위원회의 적극적·예방적 조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남 13개 시군·16개사 버스 노사의 2025년 임단협 교섭이 마무리됐다.

타결지역은 여수(3개사)와 순천(2개사)·광양(1개사)의 시내버스 6개사이며 영광·구례·영암·무안·곡성·함평·화순·강진·고흥·강진 군내버스사이다.

버스 노사는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노동조합에서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순차적으로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노동위원회 조정을 통한 노사간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파업으로 이어져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노동위원회는 버스 분쟁해결 전담팀을 구성한 뒤 각 시·군 지자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체계를 구축했다.

또 노사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기 위해 대안을 제시했으며 조정기간을 연장했다.

고동우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까지는 우위원회에 조정신청한 전남 버스 중 4~6개사는 조정이 결렬됐지만 올해는 모든 버스 노사의 임단협이 타결돼 지역민 불편으로 이어지 않아 다행이다"고 밝혔다.

이어 "버스·병원 등 국민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노동분쟁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조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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