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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연일 건조특보 속 강풍까지···"산불 주의"

입력 2025.03.26. 06:45
[함평=뉴시스] 김혜인 기자 = 포근한 날씨를 보인 21일 오후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 인근에 핀 매화에서 꿀벌이 꿀을 따고 있다. 2025.03.21.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26일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건조한 날씨 속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내려진 광주와 전남 5개 시군(여수·광양·순천·곡성·구례)의 건조주의보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특보가 내려진 광주와 전남 동부권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의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다.

이날 낮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으로 오르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밤부터는 점차 흐려져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곳곳에 5~2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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