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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환절기 큰 일교차···황사에 미세먼지 농도 '나쁨'

입력 2025.03.13. 05:53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에 봄꽃이 피어나고 있는 12일 오전 광주 북구 석곡동 한 수목원에 심어진 산수유 나무에서 꿀벌이 꽃가루를 모으고 있다. 2025.03.12.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13일 광주·전남은 큰 일교차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가 하루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평년(최저 영하 1~4도, 최고 11~14도)보다 2~4도 가량 높겠다.

한동안 포근한 날씨를 보이다 오는 16일부터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다.

지난 1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 이날부터 이틀 동안 광주·전남에 영향을 줄 것으로도 예보됐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PM10)는 하루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밖에 이날 아침까지 서해남부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전남동부내륙은 15일까지 대기가 건조해 산불 또는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14일까지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올라 포근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며 "이밖에 높은 미세먼지 농도로 인해 야외 활동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겠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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