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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김건희 딥페이크' 사건 광주경찰청에서 수사

입력 2025.02.18. 18:56
지난 주말 광주 탄핵 집회에서 재생돼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15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와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 주관 광주시민총궐기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대통령 탄핵 촉구 손팻말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5.02.15. hyein0342@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딥페이크 사건'을 광주경찰청에서 수사하게 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8일 윤 대통령 부부 딥페이크 영상 사건을 광주경찰청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발생지와 조사 편의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서 윤 대통령 부부 얼굴을 비키니 차림 사진과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재생됐다.

당시 집회를 주관한 윤석열정권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주최 측이 공식 허용해 송출된 것이 아니다"라며 "해당 영상은 광주시민의 문제 제기로 곧바로 송출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전날 딥페이크 영상 배포자 등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도 같은 날 고발 조치했다.

서울경찰청은 국민의힘 고발대리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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