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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사회단체연합회, 극우세력 광주집회 반대 성명

입력 2025.02.15. 09:53
"내란선동 세력의 광주 침탈 시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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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 사회단체연합회가 12·3 비상계엄 동조세력의 광주 집회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극우세력의 금남로 집회 반대 성명문을 발표했다.

32개 단체로 이뤄진 전남사회단체연합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헌법을 부정하는 내란동조 세력이 민주주의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다시 일어나려 한다는 사실에 우려와 분노를 표명한다"며 "내란선동 세력의 광주 침탈 시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광주 금남로는 부모 형제가 지켜낸 민주주의의 성지며, 전라도 민중의 정신이 깃든 소중한 터전이고 80년 5월, 목포역의 뜨거운 함성, 해남 우슬재의 처절한 저항까지 전남 곳곳을 흔들었던 불굴의 외침 또한 아직도 생생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5년 전, 반헌법적 5·17 비상계엄을 경험했던 광주와 전남의 민중은 군부독재의 위협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우리는 이 땅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반민주적 행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도민의 한결같은 의지로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사회단체연합회는 성명 발표에 그치지 않고, 이날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의 탄핵찬성 집회에도 참석해 윤 정권 즉각 퇴진 촉구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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