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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쌍방울 최종 상장폐지 결정

입력 2025.02.11. 20:0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쌍방울 그룹의 수십억 상당의 달러 밀반출한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쌍방울 그룹 본사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검찰은 쌍방울그룹이 2019년 수십억원 상당의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 및 재산국외도피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 2022.10.1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가 11일 경영진의 횡령 배임 혐의로 거래가 정지된 쌍방울에 대한 최종 상장폐지를 확정했다.

거래소는 이날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쌍방울에 대한 상장 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거래소는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및 기타 공익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이 법원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정리 매매 등을 거쳐 오는 26일 상장폐지될 전망이다.

쌍방울은 김성태 전 회장이 98억원을 횡령 배임한 혐의가 불거지면서 2023년 7월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9월 거래소는 상장폐지를 결정하고 개선 기간 1년을 부여했다. 이 기간은 지난해 12월 22일로 끝났다.

앞서 거래소는 전날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광림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최종 '상장폐지'로 의결했다. 광림의 정리매매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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