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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달 보며···광주과학관 13일 정월대보름 관측행사

입력 2025.02.05. 10:14
1.2m 대형망원경·천체망원경으로
목성·화성·산개성단·대성운도 관찰
[광주=뉴시스] 국립광주과학관 정월대보름 달 관측. 달 표면의 일명 '뽀로로 크레이터'. (사진=국립광주과학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대형망원경을 통해 정월대보름에 떠오른 달을 보며 소원을 빌 수 있는 행사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13일 특별천문행사 '달빛소담'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달빛에 소원을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다.

또 1.2m 대형망원경을 통해 달 표면의 일명 '뽀로로 크레이터(crater)'도 살펴볼 수 있다.

'뽀로로 크레이터'는 달의 표면에 형성됐 있는 원형 형태의 구덩이 '알폰수스·알페트라기우스·아르자켈'이 뽀로로를 닮았다고 해서 별명으로 불린다.

크레이터는 화산 폭발, 운석 충돌, 핵폭발 등 거대한 충격으로 인해 천체 표면에 생긴 거대한 구덩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름달을 보며 '달빛에 소원 빌기'와 '달빛 포토존' '부럼 먹기'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 밖에도 별빛천문대에서는 갈릴레이 4대 위성을 거느린 목성과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산 올림푸스를 가진 화성을 관측할 수 있다.

일곱 자매로 불리우는 플레이아데스 산개성단과 아기별이 탄생하고 있는 오리온 대성운도 천체망원경을 통해 관찰할 수 있다.

행사는 무료로 운영되며 현장 접수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우천 시 취소 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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