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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비·지원대상 '쑥쑥'

입력 2025.01.26. 08:30
올해 사업비 100억 돌파, 지원 대상 5만2000가구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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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의 대표 복지시책 중 하나로 전국적 벤치마킹 대상이 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활동폭이 커지면서 사업비도, 지원 대상도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올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15억원(16%) 증가한 108억원에 이른다. 지원대상 가구도 지난해보다 7000가구(16%) 늘어난 5만2000가구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보다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위해 전기, 수전, 보일러 등 소규모 수리 분야 전문가 300명을 추가 위촉하고, 대상자 선정과 지원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례회의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추진했던 시·군 특화사업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영광군의 '꿈꾸는 공부방 지원' ▲해남군의 '불금(불을 밝히는 금요일) 운영' ▲순천시의 '전기온수기 설치 지원' ▲구례군의 '오지마을 콘센트 교체사업' 등은 전체 시·군으로 확대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든든한 울타리"라며 "전국 최초로 시행한 복지기동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지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출범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현재 22개 시·군, 297개 모든 읍·면·동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까지 전남 전체 가구의 24%에 해당하는 22만6000여 가구를 지원하며 지역 복지안전망의 대표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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