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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광주·전남본부, 중기 특별자금 지원 확대···56% 증액

입력 2025.01.24. 14:23
금융중개 지원대출 종전 4969억원→7729억원↑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전경 (사진=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은행이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한시 특별자금 지원 규모를 종전 4969억원에서 7729억원으로 2760억원(56%) 증액했다.

한은 광주전남본부는 금융중개 지원 대출 한도 유보분을 활용해 관할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 대출을 확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내수 부진과 경기 하방 리스크 증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자영업자와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지원 대상은 주점업, 부동산업, 수의업, 약국 등을 제외한 전체 업종으로 6~10등급 저신용 중소기업과 소규모(SOHO) 사업장이다.

대상 지역은 광주광역시, 광양시, 나주시, 순천시, 여수시, 고흥군, 곡성군, 구례군, 담양군, 보성군, 영광군, 장성군, 함평군, 화순군 등 14개 지역이다.

업체당 한도는 대출 취급 실적을 기준으로 10억원 이내로 제한되며 대출금리는 연 1.50%를 적용한다.

지원 기간은 2025년 2월1일부터 2026년 1월31일까지 1년이다.

한은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확대 조치로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자금 사정이 개선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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