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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차없는 문화의 거리 '청춘 빛포차 광장' 조성

입력 2025.01.22. 18:17
[광주=뉴시스] 광주공원 '청춘 빛포차 광장' 개방.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도시(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해 포장마차가 집중돼 있는 광주공원 광장을 차없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했다.

광주시는 남구 광주공원 주차장을 먹거리와 문화가 어우러진 '청춘 빛포차 광장'으로 조성하고 전면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춘 빛포차 광장'은 자동차로 단절된 도시공간을 걷고 싶은 길로 연결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또 광주공원, 희경루,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등 주변 문화자원을 비롯해 양림동·동명동·서남동 등 원도심과도 연결해 사람이 머무는 공간으로 육성한다.

'청춘 빛포차 광장'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자·보 도시의 첫걸음이다.

[광주=뉴시스] 광주공원 '청춘 빛포차 광장' 개방.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금남로, 충장로4·5가 충장도깨비여름비어축제, 청년상생마켓, 지구의 날, 풍암동 소통테마길, 군분로 토요야시장, 백운광장 토요야시장, 전남대 후문 대학로, 광산 세계 야시장, 1913송정역시장, 상무금요시장 등을 차없는 문화의 거리로 육성 할 계획이다.

또 2026년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개통과 함께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자전거 일상화를 위해 '자전거 생활권 시범지구'도 운영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 6월 교통정책을 기존의 승용차 중심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대·자·보 도시 광주'를 선언했다"며 "대·자·보 도시로 가는 과정은 어렵지만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인 만큼 시민들이 공감대 속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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