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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곳곳에서 '설 명절 맞이' 전통놀이·문화행사 풍성

입력 2025.01.22. 15:56
칠석고싸움놀이,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설 명절을 맞은 광주에서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광주시는 설 명절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즐길 수 있는 세시풍속행사, 고싸움놀이축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고 22일 밝혔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8일 나전칠기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30일 다식 만들기 체험 등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기획전시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과 연계한 연날리기 체험, 복주머니 미션도 진행된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설 당일인 29일을 제외한 28일과 30일 제기차기·투호·딱지치기·윷놀이·씨름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동심을 자극하는 관람객 참여형 비눗방울 공연과 모래마술쇼 등 눈이 즐거운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광주과학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해 소망을 댓글로 남기면 선물을 주는 '새해소망한마디 이벤트'도 30일까지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설 연휴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28일과 29일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년 다복다복 설날맞이' 행사가 열리고 아시아 각국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전통놀이마당' '동심놀이 반달정원'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9~30일 전시실에서 숨은 푸른 뱀 인형을 찾고 선물을 받는 '청사를 찾아라' '전통 복식 만들기' '캘리그라피(손글씨) 가훈쓰기' '연하장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광주의 대표 지역축제인 정월대보름 고싸움놀이축제가 고싸움놀이 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용봉동 새봄어린이공원에서는 풍물공연과 세시풍속체험 등을 즐길 수 있고 같은달 12일 임곡동 용진교에서는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광주지역에서 열리는 자세한 문화행사 정보는 광주시 누리집과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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