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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서 마약 투약 의심 20대 투신 난동···에어매트로 구조

입력 2025.01.16. 11:11
광주 경찰, 마약 투약 정황 확인… 경위 조사
화재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에어매트(공기안전매트) 전개 훈련을 하는 소방 당국.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20대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였으나 소방 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공기안전매트) 위로 떨어져 구조됐다.

16일 광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께 광주 동구 대인동 한 모텔 에서 20대 남성 A씨가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2층 발코니와 1층 바닥에 에어매트를 각각 2개씩 총 4개를 펼쳐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40여분 동안 난동을 이어가던 A씨는 4층에서 뛰어 내렸고 2층 발코니 에어매트로 떨어졌다.

이후 다시 1층으로 뛰어내렸으나 역시 에어매트 위로 떨어지면서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머물던 객실에서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확인, A씨와 일행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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