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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생성형 AI 앱은 '챗GPT'

입력 2025.01.11. 17:01
챗GPT 월간 사용자 수 682만…2위 에이닷, 3위 뤼튼
생성형 AI 앱 월간 사용시간은 1년 전보다 8배 이상 증가
[보스턴=AP/뉴시스]챗GPT의 텍스트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서비스인 달리(DALL·E)에 의해 만들어진 오픈AI 로고가 휴대전화에 표시된 모습. 292412.19.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앱은 '챗GPT'로 집계됐다.

1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챗GPT 국내 사용자는 682만명으로 생성형 AI 앱 중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에이닷(245만명), 뤼튼(232만명), 퍼플렉시티(59만명), 코파일럿(31만명), 클로드(12만명) 순이었다.

'챗GPT'는 미국 오픈AI에서 개발한 AI 언어모델로, 전 세계에 생성형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기존의 단답형 AI 서비스와는 달리 사용자와의 대화를 기억해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혁신 서비스로 가장 먼저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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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닷'은 SK텔레콤이 개발한 AI 개인 비서 서비스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에스터'라는 이름으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뤼튼'은 국내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AI 검색을 핵심 기능으로 앞세워 개발한 서비스다. '퍼플렉시티' 역시 AI 검색 서비스가 핵심이며 SK텔레콤으로부터 1000만 달러(약 14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AI 서비스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수조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KT가 '코파일럿'을 자사 서비스에 접목해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과 개인화 서비스 등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클로드는 앤트로픽에서 만든 AI 서비스다. SK텔레콤이 2023년 8월에 앤트로픽에 1억 달러(약 1447억원)를 추가 투자하며, 통신 분야에 특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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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실제 사용자들의 업무와 일상에 도움을 주기 시작하면서 앱 사용 시간도 증가하고 있다.

생성형 AI 앱의 월간 사용시간은 1년 전과 비교해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12월 생성형 AI 앱 사용시간은 1억1000만분이었으나 2024년 12월에는 9억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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