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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서 아파트 23층서 추락 10대···소방 매트리스로 구조

입력 2024.10.02. 07:41
[광주=뉴시스] 소방 119.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10대가 추락했지만 소방이 설치한 매트리스로 떨어져 생명을 구했다.

2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10분께 광양시 중동 한 아파트 23층 옥상으로 A(19)씨가 올라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드론과 매트리스 등 구조장비를 동원해 현장 출동했다. 이어 드론을 이용해 A씨의 위치를 파악한 뒤 공기 매트리스 2개 등을 설치했다.

또 매트리스 뒤집힘을 방지하기 위해 이탈방지 장치도 부착했다.

이후 A씨는 소방이 설치한 매트리스 위로 추락, 큰 부상없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병원 진료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기매트리스를 수시로 점검했고 뒤짐힘 방지 훈련도 병행했다"며 "A씨가 건강한 상태로 퇴원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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