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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소거문도 해상서 어선 전복, 60대 선장 실종

입력 2024.10.01. 20:59
[여수=뉴시스] 1일 오후 7시20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소거문도 북동쪽 1.8㎞ 해상에서 선원 4명이 타고 있던 어선 A호(연안자망 4t급)가 전복돼 해경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 =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2024.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박기웅 기자 = 1일 오후 7시20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소거문도 북동쪽 1.8㎞ 해상에서 선원 4명이 타고 있던 고흥선적 어선 A호(연안자망 4t급)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5척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호는 선체가 뒤집혀 밑바닥이 보이는 상태였다.

주변에 있던 어선 B호가 뒤집힌 선체 위에 올라있던 베트남 국적 선원 3명을 현장에서 구조했으나 60대 선장 C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여수해경은 실종된 C씨를 찾기 위해 선박 내부 수색에 잠수 인력을 투입하고 인근 해역에 대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사고 해역의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실종자 수색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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