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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서 바다에 들어간 60대 무속인 심정지 상태로 발견

입력 2024.09.19. 17:37
공양하던 중 갯바위에 내려갔다가 사고 추정
[여수=뉴시스] 여수해경이 19일 오후 고흥 영남면 해상에서 60대 무속인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2024.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 영남면 해안가에서 바다에 들어갔던 60대 무속인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14분께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 해안가에서 무속인 A(60대·여)씨가 바다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해경은 조업선박과 함께 인근 해역 등을 수색했다. A 씨는 사고지점에서 300m 떨어진 해상에서 어선 대진호(2.19t)에 의해 발견됐다.

A 씨를 인양한 해경은 심폐소생술(CPR)과 함께 육상으로 옮긴 후 대기 중인 119 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 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양경찰서는 A 씨가 해안가에서 공양을 하는 과정에서 갯바위에 내려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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