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무등일보

'더현대 부지' 전·일신방직 공공기여 협상 마무리되나

입력 2023.11.23. 16:43 수정 2023.11.23. 17:18
오는 29일 협상조정협의회 11차 회의
비율·금액 산정 교감…타결 기대감 'UP'
광주 북구 임동 옛 전남·일신방직 공장부지. 무등일보 DB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예정인 광주 북구 임동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개발을 위한 공공기여 협상이 곧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 도시계획 변경 협상조정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오는 29일 제1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 회의는 지난 6월 29일 10차 회의 이후 5개월만이다.

그동안 협의회는 일반 공업 지역인 방직공장터를 상업·주거 지역 등으로 변경하고 발생하는 땅값 상승분의 절반 가량을 주고받는 공공기여 비율과 금액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 왔다.

광주시 안팎과 관련 업계에서는 시와 사업자 휴먼스홀딩스PFV 측이 50% 초반대 비율로 산정하는데 교감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49층), 복합쇼핑몰(더현대) 등 광주시에서 요구한 시설이 들어서는 구역에는 상대적으로 비율을 낮추고 공동주택(4천186세대) 등 수익이 예상되는 지점에는 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차등 적용해 나온 평균값이다.

공공기여금은 부지 면적(29만6천340㎡·8만9천642평), 우수한 도심 입지 조건 등을 반영해 5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율과 금액에 대한 이견이 좁혀진 만큼 오는 29일 예정된 협의회 회의에서 협상은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공공기여 협상이 길어지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사업이 상당 기간 지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휴먼스홀딩스PFV 관계자는 "개발 과정에서 공장 건축물 보존, 광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호텔·복합쇼핑몰·업무시설 배치 등 공익적으로 기여하게 될 부분을 설명해 공공기여금 산정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이 타결되면 다음 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공동 심의가 열린다.

이후 광주시는 내년 6월까지 지구단위계획 지정·고시 절차를 마쳐 변경된 토지 이용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내년 말, 내후년 초 착공할 경우 3∼4년 공사 기간을 고려하면 오는 2027년 말에서 2028년 사이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최근 본 매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