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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1지구, 30일부터 공원 공사 개시

입력 2023.05.25. 14:23 수정 2023.05.25. 14:30
철거·폐기물처리 등 우선 시공분…향후 40개월간 전체 공사 진행

중앙근린공원 1지구 민간사업시행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주)은 광주시 서구 쌍촌동에 위치한 중앙공원(1지구) 공원시설 '우선시공분 공사'를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총면적 243만5천516㎡ 규모인 중앙공원의 1지구 공원시설은 224만59㎡(약 92%)로 전체면적으로 92%에 달한다.

철거 및 폐기물 처리를 하는 이번 '우선시공분 공사'를 시작으로 약 40개월 동안 전체적인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현재 중앙공원(1지구) 공원시설 내에는 약 4만여 톤 규모의 처리할 폐기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빛고을중앙개발 측은 철거 및 폐기물 처리 공사 중 추가로 파악되는 사안이 발생하는 경우 '우선시공분 공사'는 당초 4개월에서 6개월까지 연장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쌍촌동 어울림공원 부지를 시작으로 각처에 산재해 있는 시설물의 철거와 폐기물 처리에 따라 안전팬스 설치 등의 조치를 예고했다.

당장 공원 이용을 전면 폐쇄하지는 않지만 부분적으로 산책길 접근 차단이 이뤄진다.

아울러 이번 공사에는 소나무 재선충 방재사업(벌목 등), 석면처리 작업 등 시민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 병행된다.

빛고을중앙개발 관계자는 "우선시공분 공사' 개시는 중앙공원이 1975년 공원시설로 지정된 뒤, 사실상 방치되었다가 본래의 기능을 찾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우선시공분 공사가 마무리된 공간에는 공원조성을 위한 본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중앙개발 측은 철거된 공원시설 부지에 또 다시 불법 경작 등 공사 방해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가 있을 경우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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