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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제 생태·경관 보전 지역 지정 촉구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 산정 공공주택지구 안에 있는 가야제 도심 습지. 2022.03.10. (사진=광주전남녹색연합 제공) photo@newsis.com[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 환경단체가 광주 광산구 산정 공공주택 개발 예정 부지 안에 있는 도심 습지 가야제를 생태·경관 보전 지역으로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전남녹색연합과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12개 환경·시민단체(이하 환경단체)는 10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소를 흡수하고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도심 습지를 보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경단체는 "공공주택 개발 예정 부지 안에는 수남제·가야제·산정제 등 도심 습지 3곳이 포함돼 있다. 가야제·산정제에는 가시연(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 수남제에는 맹꽁이(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가 서식하고 있어 생물 다양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야제는 도시생태현황지도·국토환경성평가지도 1등급으로 보전의 가치가 매우 높다. 2017년 국비 5억원을 들여 '가시연꽃 서식처 복원 사업'을 벌인 곳"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산정지구 안 가야제·산정제·수남제가 계획에 따라 공원으로 조성되면, 공사 때 발생하는 비산 먼지·토사 유입·비점 오염 등으로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광주시는 절대 보전 지역인 가야제를 보전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 산정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주택 1만 30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전략 환경 영향 평가서 초안을 제출해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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