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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간공원 토지 보상 순조···10곳 중 4곳 완료

입력 2022.01.30. 07:15

기사내용 요약

신용·봉산·운암산·마륵공원 4개 지구 '보상 끝'

일곡·중앙2·송암·수랑은 수용재결 신청 마무리

올해 신용공원 등 잇단 착공, 2024년까지 완료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위치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민간공원 특례대상 10개 사업장 가운데 4개 지구 보상을 완료하고, 4개 지구는 수용 재결 신청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땅값 보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민간공원으로 추진중인 중앙공원 등 9개 도시공원 면적은 789만8000㎡로, 이 중 사유지는 641만5000㎡(81%)에 이르며, 현재까지 33%인 212만1000㎡를 보상하고 소유권을 시로 이전 완료했다.

신용·봉산·운암산·마륵공원 등 4개 지구는 보상이 완료됐고, 일곡·중앙2·송암·수랑공원은 수용 재결 신청이 마무리됐다. 또 중앙1과 중외공원은 현재 협의보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협의 보상을 시작한 중앙공원 1지구는 보상 협의가 활발히 이루어져 현재 19% 협의 보상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6월께 수용 재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 예정인 신용공원은 9개 공원 중 가장 적은 규모지만, 구도심 주택가에 내에 위치해 있는 데다 경신중·여고 등과 인접해 있어 일대 신용동 주민들이 산책로로 애용하는 도심공원이다.

경신중 인근 주택가와 인접한 훼손 녹지는 모든 시민이 이용 가능한 복합 휴양문화생태공간으로 변모한다. 어린이에게는 통합 생태놀이공간, 중장층엔 휴식이 가능한 낭만정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머지 공원도 올해 착공을 준비 중에 있으며 2024년까지 도시공원 내 불법 경작지와 훼손지에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생태숲과 시민 휴식공간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단순 생태계 복원과 휴식만을 위한 1차원적 공간 뿐 아니라 다양한 여가·체육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박금화 광주시 공원조성과장은 "올해 안에 신속히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공원시설공사를 착수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 조성사업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전국에서 가장 적은 비공원 비율 9.6%(전국 평균 19.9%), 전국 최초 초과수익 공공 재투자 등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불법 경작·훼손지에 수목을 식재하는 생태복원(100만3000㎡)을 비롯, 분묘 7961기 이장, 도로로 단절된 녹지축 연결, 풍암저수지 수질 개선, 중외공원 송전탑지중화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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