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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대, 2026년부터 '학부제' 도입···항공·국제 등 .8개 학부로 재편

입력 2025.05.09. 09:30
융합형 인재양성 위한 교육혁신
[무안=뉴시스]초당대학교 캠퍼스 일몰. (사진=초당대학교 제공)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초당대학교가 2026학년도부터 학과 중심의 학사 운영 체제를 학부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급감하는 입학자원과 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구조 혁신에 나선 것이다.

대학 측은 최근 관련 학칙을 개정하고, 학사구조 개편과 교육 혁신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변화하는 사회 및 산업구조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융합적 사고력과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갖춘 실무 중심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학부 중심 체제에서는 신입생들이 입학 초기 다양한 기초 및 전공 탐색교육을 이수한 뒤 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춰 전공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초당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항공학부(항공정비전공 등 4개 전공) ▲스포츠과학부(스포츠경기지도전공 등 2개 전공) ▲웰니스라이프학부(헤어미용전공 등 8개 전공) ▲호텔조리관광학부(글로벌서양조리전공 등 4개 전공) ▲국방·소방·안전학부(군사학전공 등 6개 전공) ▲미래평생교육학부(창업경영전공 등 7개 전공) ▲UCC자율전공학부 ▲국제학부 등 총 8개 학부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단, 의료인재양성 과정인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등 일부 전공은 기존과 동일하게 학과 단위로 운영된다.

서유미 총장은 “이번 체제 전환은 단순한 학제 개편을 넘어 학생 중심 교육 철학을 반영한 미래지향적 혁신”이라며 “전공 간 경계를 허물고 유연한 학습환경을 제공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재양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초당대학교는 학사체계 개편과 함께 교과과정 전면 개편, 전공 배정 방식 개선 등 후속 조치도 단계적으로 시행해 학부 중심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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