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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돌며 차털이 50대 구속···잠복 끝 한달만에 검거

입력 2025.03.13. 16:28
[광주=뉴시스] = 경찰 마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장성=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전남 일대를 돌며 차량털이 행각을 벌여온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A(52)씨를 상습 차량 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15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광주 광산구와 전남 장성, 담양 등을 돌며 차량 2대를 훔치고 3500만원 상당 현금과 귀금속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적이 드문 곳에 세워진 차량에 접근해 직접 문을 열어보며 잠기지 않은 차량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차량 내부에 열쇠가 있을 경우 차를 몰고 달아났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귀금속을 훔쳤다. 훔친 차량은 연료가 떨어지면 거리에 버린 뒤 다시 범행을 이어갔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경찰 추적을 따돌려왔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잠복 수사에 나서 한달여만인 지난 8일 오후 11시께 장성터미널 주변에서 A씨를 붙잡았다. 조력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훔친 차량과 현금화하지 않은 귀금속을 일부 회수했다.

경찰은 누범기간인 점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횄다. 이후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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