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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유치~화순 이양간 지방도 확·포장 19년 만에 개통

입력 2025.02.13. 17:48
전남도, 지방도 839호선 확·포장공사 개통식 개최
15.03㎞·2346억 투입…안전시설 갖추고 30분 단축
김영록 지사 "산업·문화 관광 시너지 내도록 지원"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13일 장흥 장평면에서 열린 장흥 유치~이양 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 개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5.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장흥 유치~화순 이양 간 지방도 확·포장 구간이 착공 19년 만에 개통됐다.

전남도는 13일 장흥 장평면에서 장흥 유치~화순 이양 간 지방도 839호선 확·포장공사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화순군수, 장흥군수, 전남도의원, 주민, 공사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2006년 착공한 이 사업은 총연장 15.03㎞ 구간을 정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 2346억원이 투입됐다.

산악지역을 통과하는 유치~이양 간 지방도 4차로 확·포장 사업은 터널 2개소, 교차로 10개소, 교량 20개소, 자동 제설장비 등 다양한 안전시설을 갖춰 이용자 편익과 안전성을 크게 강화했다.

지역민 염원에도 불구, 장기간 지연됐던 이 사업은 김 지사 취임 후 지속적인 예산 지원을 통해 속도감 있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화순간 이동시간이 기존 45분에서 15분으로 30분 가량 단축되는 등 전남 중동부권의 핵심 도로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두 지역이 협력해 산업과 문화·관광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도로 분야 국가계획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20개 사업, 액수로는 3조3000억 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국토교통부안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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