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남구 공공보육 이용률 52.7%···내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4곳 늘린다

입력 2024.11.29. 13:57 수정 2024.11.29. 14:22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들.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가 내년까지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4곳을 증설하기로 했다.

29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남구의 공공 보육 이용률은 52.7%로 집계됐다.

공공 보육 이용률은 전체 보육 시설 중 국공립 어린이집과 사회복지법인, 직장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비율을 합산한 지표다.

민선7기 취임 이전인 2018년 6월 29.1%에 불과했던 공공보육 이용률은 2019년 30.5%로 상승한 뒤 매년 4~6%p가량 상승해 2024년 11월 52.7%를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남구는 내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4개소를 증설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공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6월 기준 3곳에 불과했던 국공립어린이집은 정부의 보육 공공성 확대 방침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돼 2019년 4곳, 2020년 13곳, 2021년 16곳, 2022년 23곳, 2023년 24곳으로 늘어났고 올해에도 4곳을 확충해 총 28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확보됐다.

남구 관계자는 "국공립 어린이집 32곳을 확충을 약속했는데, 내년 4곳을 추가해 공약이 달성될 예정이다"며 "보육 공공성 강화와 보육비 경감, 보육교사 고용 안정 등 기조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아이를 안심하고 맡기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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