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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에 지정···"1조5790억 투자"

입력 2024.11.07. 14:45
일자리·삶·여가 집약한 복합개발 추진
[광주=뉴시스] 광주 상무지구 도심융합특구 기본 구상안.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산업과 주거·여가가 집약된 도심 개발이 가능한 '도심융합특구'로 광주 상무지구가 지정됐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서구 상무지구 일대 85만2693㎡를 도심융합특구로 지정하고 기본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심융합특구는 기존 교통·문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지방 대도시에 일자리(산업)와 삶(주거), 여가(상업·문화)를 집약한 복합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의 기업 지원 사업이 집중된다.

광주도심융합특구는 광주시청이 위치한 상무지구 도심과 인접해 있어 산·학·연 연계가 유리하고 경제적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강점을 지녔다.

광주시는 오는 2026년부터 총 사업비 1조5790억원을 투자해 특구 사업 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순차적으로 토지보상 등을 추진해 오는 2031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 첨단 특화사업, 의료·디지털 융합사업, 연구개발(R&D) 혁신사업, 마이스(MICE)·문화 융복합 사업이 계획되고 있다.

또 광주도심융합특구 인근 9만1298㎡에는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상무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이 진행 중이며 광주의료원,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도 구축된다.

광주시는 도심융합특구 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을 통해 연구개발(R&D), 컨설팅, 시장 분석, 기술 테스트, 사업화, 판로 개척, 고용, 금융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되면 국·공유지 사용료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이 감면된다"며 "광주 도심에 일자리가 넘쳐나고 삶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혁신 플랫폼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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