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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감, 이정선 21%·김용태 16%·정성홍 6% [지선 D-1년]

입력 2025.06.23. 18:02
뉴시스·무등일보·광주MBC 공동조사
오차범위 내 접전…부동층 52% 변수
[광주 = 뉴시스] 광주교육감 후보 선호도와 광주교육감 직무 수행 평가 여론 조사 결과. (그래픽=최희영)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내년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결과 현직인 이정선 교육감이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시민학교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층이 52%에 달해 후보 간 단일화에 따른 인지도 상승, 정책 대결 등이 내년 교육감 선거의 판세를 뒤흔들 것으로 전망된다.

뉴시스광주전남취재본부와 무등일보·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광주교육감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이 교육감이 21%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어 김 전 노무현재단 광주시민학교장 16%,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6%, 박주정 광주대학교 특임교수 2%, 오경미 전 광주교육청 교육국장 2%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의 비율이 52%에 달해 부동층의 표심이 내년 교육감 선거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육감은 60대(27%)·50대(25%)·70세 이상(25%)의 연령 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5개 자치구 중 서구에서 25%, 중도와 진보 성향에서 각각 22%·23%의 선호도를 보였다. 정당 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세를 얻었다.

김 전 노무현재단 광주시민학교장은 30대 연령층에서 21%·동구 지역 22%·진보 성향 20%·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35%의 지지세를 기록했다.

정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은 50대(11%)와 동구 지역(10%)·진보 성향(10%)·조국혁신당 지지층(8%)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광주대 박 특임교수는 30대와 70세 이상 연령층에서 각각 3%·서구 지역 4%·보수와 중도 각각 3%·무당층 7%를, 오 전 광주교육청 교육국장은 30대 연령 층 4%·북구 지역 3%·중도 성향 3%의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 교육감의 직무 수행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가 긍정적 평가를, 20%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잘하고 있다' 50%, '매우 잘하고 있다' 5%, '잘못하고 있다' 16%, '매우 잘못하고 있다' 4%였다. '모름·무응답'의 비율은 25%이다.

광주 5개 자치구 중 광산구(60%)와 서구(57%) 지역의 긍정적 평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30대와 40대 연령 층에서 각각 26%·27%를 기록, 다른 연령 층 대비 다소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광주시민 만18세 이상 남녀 4474명과 통화, 이 중 804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18.0%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피조사자는 2025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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