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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사 1층 복합문화공간 조성···명예의전당 3층 이전

입력 2025.02.09. 08:04
200명 동시입장…전시·토크·북 콘서트·버스킹
[광주=뉴시스] 광주시청사 1층 개방형 다목적 공간 투시도.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청사 1층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시민대상 수상자 등 사회공헌자들의 현판이 전시된 '명예의전당'도 1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방문객이 적은 3층 대회의실 앞으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청사 1층 동측 진입부를 전면 리모델링해 시민들과 소통·교류할 수 있는 '개방형 다목적공간'으로 조성하는 공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개방형 다목적공간'은 현재 로컬푸드직매장과 희망장난감도서관 등이 위치한 곳에 100평 규모로 조성된다.

각종 행사와 지역 예술가·시민 작품 전시회, 토크·북 콘서트, 버스킹, 200명 규모의 경기응원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기존에 있던 로컬푸드직매장은 운영업체인 서광주농협의 폐점 결정에 따라 철거되고 희망장난감도서관은 맞은편에 위치한 당직실로 옮긴다. 동측 청사 출입문도 기존 2개소에서 1개소로 축소된다.

광주시는 또 명예의전당을 이전하고 청원경찰 휴게실도 확장한다.

명예의전당은 시민대상 수상자 등 사회공헌자들의 현판이 전시된 곳으로 1층에 설치돼 청사를 찾은 시민들이 손쉽게 살펴 볼 수 있었다.

3층 대회의실은 각종 행사가 열리고 이동 동선이 짧아 방문객에게 볼거를 제공할 수 있어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3층은 별도의 출입증이 필요하고 방문객이 1층에 비해 적다는 단점이 있다.

청원경찰 휴게실은 43㎡에서 68㎡로 확장되며 근무공간도 11㎡에서 22㎡로 2배로 늘어난다.

'개방형 다목적공간'이 다음달 말 준공되면 도서관 문화한마당, 시민의날 행사가 잇따라 펼쳐진다.

이수빈 회계과장은 "1층 열린청사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개방형 다목적공간이 다양한 문화·소통·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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