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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이 살아있는 교실로···.겨울방학 '지오스쿨' 문 연다

입력 2025.01.19. 10:01
2월 10일~21일…지질공원·지질시대·화산·공룡
[광주=뉴시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오스쿨 겨울학기' 운영.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무등산을 중심으로 지질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광주시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교육프로그램인 '지오스쿨 겨울학기'를 다음달 10일부터 21일까지 2기로 나눠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오스쿨은 지질공원, 지질시대, 화산, 공룡, 우리동네 형성사 등 지질학 전반을 5일동안 심화학습으로 진행하는 방학특집 프로그램이다.

이론 위주의 수업에 실험수업 등 활동형 수업이 포함됐다.

이번 겨울학기에는 지오스쿨에 참여하고 싶지만 5일 모두 참석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지질시대와 지진 등 인기 3개 과목을 1일 1개씩 배울 수 있는 '지오스쿨 쇼츠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지오스쿨은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에 위치한 무등산권세계지질공원센터 교육실에서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광주시 바로예약 누리집을 통해 20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이정신 광주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지오스쿨은 전국 지질공원 중 최초 정규프로그램으로 기획·운영돼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했다"며 "지역의 유산인 무등산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무등산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난 2018년 첫 인증됐으며 오는 5~8월께 재검증 현장실사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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