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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앙공원 1지구서 고대유물 무더기 발견

입력 2024.08.19. 08:35 수정 2024.08.19. 14:56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사업부지에서 출토된 청동기·삼국·고려·조선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 491점. 광주 서구 제공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일환으로 아파트 개발이 추진 중인 중앙공원 1지구에서 다수의 고대 유물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19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중앙공원 1지구 사업부지인 금호동·쌍촌동·풍암동 일대에서 청동기와 삼국·고려·조선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 491점이 출토됐다.

출토된 유물은 토도 재질 토기·자기·옹기·기와·도지미·전돌 450개, 금속 재질 가위·수저·동전·관정 27개, 옥석유리 재질 석촉, 옥구슬 14개 등이다.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사업부지에서 출토된 청동기·삼국·고려·조선시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 491점. 광주 서구 제공

서구는 오는 11월9일까지 소유권을 주장하는 사람이 없을 시 출토된 유물들을 국고로 귀속시킬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유물 발굴 결과를 기록으로 남기는 한편, 민간공원 특례사업 공사를 사업부지 변경 없이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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