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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계획심의위, 중앙공원 1지구 개발방식 논의

입력 2024.03.20. 17:19
2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유튜브 생중계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최대 민간공원특례사업지인 중앙공원 1지구에 대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분양 방식 등을 논의한다.

광주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도시계획심의위를 열어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계획 변경 사항 등에 대해 심의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시계획위는 중앙공원 1지구와 풍암저수지 수질개선 주민협의체 합의사항과 변경된 각종 영향평가 사항 등을 심의한다.

또 도시계획위 논의는 헬로광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한다.

도시계획위는 중앙공원 1지구 개발 계획을 확정 짓는 마지막 행정 절차로 광주시는 결과를 토대로 특수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사와 선분양 전환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중앙공원 1지구는 선분양으로 전환 할 경우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분양가가 3.3㎡(평)당 2425만원으로 책정됐다.

광주시는 제시된 분양가를 상한선으로 보고 낮추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공원 개발 방향도 수립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8일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관련 전문가 공개 검증회의를 열었다.

전문가 검증위원은 7명이 참여했으며 '사업계획 변경에 대한 타당성 검증'과 '토지보상비 적정성' '공사비·조사설계비 적정성' '부대비·제세공과금 적정성' '금융비용 적정성' 등을 검증해 6명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냈다.

광주시 관계자는 "후분양으로 추진 할 경우 제시됐던 용적률 상향 분, 늘어난 아파트 세대수 등을 환수하고 공공기여금 규모를 확정하기 위해 빛고을중앙공원개발사와 빠르게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광주시가 사업자의 분양가를 수용하기 위해 중앙공원 1지구 분양방식을 허술하게 검증했다"며 21일 오후 3시 30분 광주시청 출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중앙공원 1지구는 민간공원특례사업지역 9개 공원(10지구) 중 가장 큰 규모(243만5027㎡)이며 부지 10%는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총 2772가구(임대 408가구) 아파트, 90%는 공원으로 개발된다.

현재 시공권·주주권을 둘러싼 사업자 간 법적 공방을 비롯해 최근에는 후분야에서 선분양 전환, 2400만원대 분양가를 놓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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