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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금호터미널 일부 매입, 백화점 확장 탄력

입력 2024.02.28. 16:25
건물·터미널 사업권 4700억원에 매입
임대 백화점동 제외 "전체 부지 계약시기 특정 어려워"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사진은 광주종합터미널 유·스퀘어(U Square) 전경. 2018.07.18. (사진=금호터미널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신세계가 금호터미널 일부를 매입하기로 해 백화점 확장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8일 광주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금호고속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일명 유스퀘어) 부지 매각 협상을 벌인 끝에 백화점 확장을 신속하기 위해 터미널 일부를 먼저 매입하기로 했다.

광주신세계는 이날 공시를 통해 유스퀘어 토지와 건물 및 터미널 사업권을 금호고속으로부터 4700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다만, 금호고속으로부터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백화점동은 매입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와 금호고속은 이같은 내용에 대한 계약을 3월 13일 체결할 예정이며 매각 최종 기한은 7월 1일이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11월 (광주시와 신세계, 금호그룹 협약) 발표 이후 터미널의 신속한 개발이 광주시민의 편익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금호고속과 상호 인식하고 터미널과 문화관 건물 및 터미널 사업권 양수도를 하는 것에 대해 이사회 논의를 거쳐 해당 사안을 공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수도 금액은 외부회계법인 감정평가 금액인 9970억을 토대로 유스퀘어 부동산에 대해 4700억으로 합의했다"면서 "신속한 백화점 확장에 필요한 첫번째 과정인 부지 매입에 착수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광주신세계는 전체 부지에 대한 계약 시기 등은 특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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