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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현 확장이전안 새국면···금호터미널 부지 대안 부상

입력 2023.11.27. 08:02
백화점 들어선 터미널부지 추가 확보, 증축 가능성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사진은 광주종합터미널 유·스퀘어(U Square) 전경. 2018.07.18. (사진=금호터미널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신세계가 현재 추진중인 백화점 확장·이전안을 전면 백지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대안으로 현 백화점이 들어 서 있는 터미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백화점 확장 계획의 첫 단추인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제동이 걸리자, 대안을 모색왔으며 기존 확장·이전안을 전면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신세계는 애초 사업비 9000억 원을 들여 지금보다 영업 면적이 4배나 늘어난 신축 백화점을 현 이마트 부지와 주차장 부지에 지을 계획이었다.

신축 확장 이전안의 백지화 대신, 광주신세계는 현 백화점이 들어서 있는 터미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광주=뉴시스] 광주신세계가 내년1월9일까지 건물 외관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금빛 점등을 연출한다. (사진=광주신세계 제공) 2021.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현 백화점은 지난 1995년부터 금호터미널로 부터 부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임대보증금은 5270억원으로 2033년까지 임대기간이 10여년 남은 상태다.

광주신세계의 구상대로라면 현 백화점 건물에, 바로 접한 유스퀘어 터미널 부지 일부를 추가로 확보해 백화점을 넓히는 방안이 가능성 있는 대안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신세계가 강남 고속터미널의 신세계 센트럴시티 모델을 구상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유스퀘어' 금호터미널은 영화관, 문화관, 푸드코트 등이 들어선 복합문화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광주지역 경제계 한 관계자는 “광주신세계가 백화점 확장을 위해 과거 구상중인 하나였던 금호터미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금호측과 협의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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