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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복합쇼핑몰'에 광주신세계도 가세···곧 공식 발표

입력 2022.07.06. 15:59

기사내용 요약

서구 버스터미널 이전부지 활용구상 `설왕설래'

복합쇼핑몰설이냐 새로운 콘셉트냐 관심 집중

[광주=뉴시스] 광주신세계가 내년1월9일까지 건물 외관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금빛 점등을 연출한다. (사진=광주신세계 제공) 2021.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에 이어, 광주신세계백화점도 광주에 대규모 복합쇼핑몰 추진에 본격 나선다.

6일 광주지역 유통가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이 이날 광주도심에 미래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가칭)'를 추진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광주신세계도 현재까지 구상 중인 대형복합쇼핑몰의 규모와 위치 등을 조만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광주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버스터미널) 부지 일부를 빌려 백화점을 운영 중인 광주신세계는 터미널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꾸준히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버스터미널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빛그린산단으로 이전 예정) 부지로 이전하면 특급호텔 건립과 함께 복합쇼핑몰을 개장한다는 구상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밑그림을 위한 용역도 추진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지난 6월 지방선거 예비후보 당시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하 버스터미널)을 금호타이어 부지로 이전해 송정역과 연계한 교통물류중심 복합환승지구를 만들겠다"고 공약을 한 바 있어 터미널 이전과 복합쇼핑몰 개장 가능성에 탄력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지난 2015년 현재 광주신세계, 이마트 광주점과 추가 부지를 합쳐 총 21만3500㎡규모의 부지에 특급호텔과 면세점을 포함한 복합시설유치를 추진했으나 시민단체와 자영업자들의 반대로 좌절됐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대형 복합쇼핑몰 구상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면서 "구체적인 규모와 위치 등은 좀 더 가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유통가에 돌고 있는 `복합쇼핑몰설'이 현실화될지, 아니며 전혀 새로운 콘셉트의 구상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 이날 "'더현대 광주'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보여준 차별화된 공간 기획과 브랜드 구성 능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릴 것"이라며 "50년이 넘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해 다양한 문화 체험 콘텐츠를 추가하면 호남지역 최고의 복합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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