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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X) 할아버지 일기에 남겨진 5·18의 기록… 광주시 정책 제안했어요 (공감 부탁드립니다!)

2025-05-20 09:02
조회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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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I로 외할아버지(1915년생 광주 선비)의 한문 일기책을 복원 중입니다.

5·18 관련 생생한 기록도 있어 광주시에 디지털 시민 기록유산 제안을 올렸고,

공감 50표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인맥이 얇아 염치없이 부탁드려요????

공감 한 번만 눌러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https://gwangjuon.gwangju.go.kr/onMlrdVView.do?pageId=gwangjuon29&seq=7277967&orderBy=B&sort=D&listType=C&searchTp=T

할아버지 일기 속 5·18 문장

원문

四月五日 薄晚晴 燕居

回想十九年前 官軍闖入光州市 無端坑殺民人數百焉

慟矣 慟矣 此何人哉 數州怨恨 永永不絶乎

현대어 해석 (AI 활용)

음력 4월 5일 (양력 1997년 5월 11일 (일요일))

해질 무렵 날이 개어, 조용히 거처에 머물렀다.

그러다 19년 전을 떠올렸다.

관군(정부군)이 광주 도시에 난입하여

아무 이유 없이 수백 명의 민간인을 도륙하였던 일.

비통하도다, 비통하도다!

그들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몇 고을의 원한이여,

이 원통함이 영원히 끊기지 않겠는가?

한자 단위 해설

???? 1행

薄晚晴박만청

薄: 엷을 박 (저녁 어스름하게)

晚: 늦을 만 (저녁)

晴: 갤 청 (날씨가 갰음)

→ "저녁 무렵, 날이 개었다"

燕居연거

燕: 제비 연이 아니라, 편안히 있음 (편안할 연)

居: 살 거

→ "집에서 편히 머무름"

???? 2행

回想회상

→ 되돌아보며 생각하다

十九年前십구 년 전

→ 19년 전 (즉, 1980년을 지칭. 당시 연도는 1997년)

官軍관군

→ 정부 군대, 곧 \'계엄군\' 또는 \'정부의 무장 군사력\'

闖入충입

闖: 뛰어들 충 (난입하다)

入: 들 입

→ \'난입하다\', \'들이닥치다\'

光州市광주 도시

→ 광주시

無端무단

→ 아무런 이유 없이

坑殺갱살

坑: 구덩이 갱 (→ 후에 \'파묻다\'는 의미로도)

殺: 죽일 살

→ ‘잔혹하게 학살하다’ 또는 ‘구덩이에 죽이고 파묻다’의 의미가 혼재됨

民人민인

→ 백성들, 일반 시민

數百焉수백 언

數百: 수백 명

焉: 어조사 – 문장 끝에 위치하며 "~였다"는 느낌

→ "수백 명이나 (그렇게 죽었다)"

???? 3행

慟矣 慟矣통의 통의

慟: 슬퍼 울 통

矣: 어조사

→ "통탄스럽다, 통탄스럽다"

此何人哉차하인재

此: 이들

何人: 누구인가

哉: 감탄 어조사

→ "이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 여기서 ‘이들’은 학살을 자행한 군을 지칭

數州怨恨수주 원한

數: 여러

州: 고을

怨恨: 원한

→ "수많은 고을의 원한이"

永永不絶乎영영 부절호

永永: 영원히

不絶: 끊어지지 않다

乎: 어조사

→ "영원히 끊이지 않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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