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보니 이번 급발진 사고의 피의자가 끝까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더 가속이 되었다고 했다. 나는 이 시점에 착각에 의한 가속이 아닌가 하고 의심을 품는다. 현대차는 다리아래쪽 제일 왼쪽에 풋사이드브레이크가 있고 그 다음에 풋브레이크가 있고 그 옆에 가속페달이 있다. 위처럼 브레이크인지 가속페달인지 잘 구분이 안가는 상황이다. 다시말해 피의자는 먼저 가속페달을 밟았는데 급가속이 되니 맨왼쪽의 풋사이드브레이크를 밟는 다는 것이 계속 가속페달을 밟았던 것이다. 근본적으로 현대차는 예전의 운전석 옆에 있던 사이드브레이크 방식으로 다시 전환할 것인지를 검토해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풋사이드브레이크가 급발진사고가 잘 나는지 아니면 운전석옆 사이드브레이크가 급발진 사고가 더 잘 나는지도 조사해 봐야 할 것이다. 현대차가 예전에 운전석옆 사이드브레이크였을 때는 이처럼 자주 급발진사고가 나지 않았는데, 풋사이드브레이크 장착 후 유독 급발진 사고가 많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착각에 의한 급발진 사고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길 바란다.